‘식샤를합시다3’ 안우연의 반전 매력이 제대로 터졌다.
안우연은 현재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에서 선우선 역으로 분해 입체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4에서는 인간관계에 있어 유달리 ‘선’에 집착하며 거리를 두던 선우선(안우연 분)의 새로운 모습들이 끊임없이 드러나 극을 한층 유쾌하고 풍성하게 이끌었다.
이날 비를 맞고 쓰러진 서연(이주우 분)이 괜히 자신의 탓만 같아 마음 쓰인 우선은 미안함이 역력한 표정으로 잠든 서연에 이불을 덮어주고, 아닌 척 걱정해주는 등 생각치 못한 자상한 행동으로 츤데레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함께 일하게 된 대영(윤두준 분)이 팀 분위기를 리드하고 모두가 그를 따르는 분위기를 괜히 의식하고 질투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 과외 선생님이었던 지우(백진희 분)와 재회하고, 우연히 지우, 대영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는 만취해 어린 시절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주사를 부리며 반전 매력의 정점을 찍었다. 팀장 혹은 집주인의 딱딱한 모습보다는 영락없는 철부지 남동생 같은 귀여운 구석을 가감 없이 보여준 것.
이에 완벽하고 차갑던 첫인상과 달리 완전히 풀어지고 흐트러진 모습으로 인간미를 더한 안우연 표 우선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식샤3’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식샤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