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KARD "한국 입지 다지는게 올해 목표, 길에서도 알아봐줬으면"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25 15: 32

'믿고 듣는 신용 KARD' KARD가 컴백한다. 정식 데뷔 전 '오 나나', '돈 리콜', '루머'의 잇따른 성공으로 화려하게 정식 데뷔한 카드는 '올라 올라', '유 앤 미' 등 잇따라 내놓은 명곡들을 바탕으로 '명곡 자판기' 수식어를 입증해나가고 있다. 
카드는 최근 진행한 OSEN과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구축해나갈 카드의 음악색, 또 국내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솔직한 마음, 올해 목표와 공약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카드와의 일문 일답이다. 
◆전소민 전지우는 슈퍼주니어 '로시엔토' 무대에 피처링을 했었다. 배운 점이 있다면?

(전소민) 너무 대선배라서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먼저 분위기를 풀어주셔서 편하게 잘 할 수 있었다. 그래도 비엠과 제이셉 없는 빈자리가 크더라. 
(전지우) 굉장히 리드를 잘 해주셨다. 사녹할 때 슈퍼주니어 구호를 외치면서 즐겁게 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우리도 그렇게 하는 편이라 비슷한 점이 있다고 느꼈다. 아쉬운 건 막방 때 낯가림이 좀 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하하. 
◆어느덧 정식데뷔 1년이다. 돌아본다면 지난 1년은 어땠나.
(제이셉) 퀘스트 하나 하나를 깬 느낌이다. 연습생 때는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그 뒤로 계속 퀘스트가 생기더라. 신인상을 받고 싶었는데 받았고, 해외 투어를 가고 싶었는데 그 꿈을 이뤘다. 눈 앞에 뭔가를 이루면서 지내온 1년이었다. 성숙해졌다. 
(전지우) 데뷔 후 이 그 그룹을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도 많았다. 무지했기 때문에 몸으로 배워나갔고, 값진 1년이었다. 이젠 더 노련해지고 더 프로다워져야 한다. 한참 멀었다.
(전소민) 카드로 활동하면서 나 스스로가 많이 발전했다. 우리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카드의 색을 짙게 만들면서 음악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
(비엠) 내 스스로가 누군지 더 잘 알게 된 1년이었다. 또 스스로 '난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더 잘 하게 됐다. 가장 크게 발전한 부분이다. 
◆그렇다면 카드의 그 다음 '퀘스트'는 무엇이냐.
(비엠) 음악방송 2주 연속 1위. 
(전지우) 한국 활동을 늘리고 한국에서 자리잡고 싶다. 한국에서 입지를 다지지 않은, 불안한 느낌이 있다. 팬들과 많이 만나고 싶고 또 컴백도 빨리 하고 싶다. 
(제이셉) 국내서는 자리를 잡고 싶고, 해외에서는 입지를 굳히고 싶다. 공연 규모를 키워 더 많은 팬들을 만나고 싶다. 가수로서 최종 꿈은 미국 스테플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것이다. 
◆곧 한국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비엠) 첫 서울 공연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새로운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 
(전지우) 믿을 수가 없다. 국내 팬을 늦게 찾아뵌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더 색다른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겠다. 
(제이셉) 단독 콘서트가 1분 만에 매진됐다. 솔직히 국내에선 100명~200명이 오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1분만에 매진된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이메진(이 매진)이 현실로'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아직도 '혼성그룹이니까 그 안에서 썸을 타냐'는 얘길 듣나.
(전소민) 가끔 듣는다.
(제이셉) 썸 안 탄다. 우린 계약으로 맺어진 가족이다. 
(전지우) 같은 배를 탄 동료다. 
◆마지막으로 카드의 올해 목표가 있다면. 
(전소민)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게 첫 목표다. 또 올해가 끝나기 전에 노래 하나를 더 내고 싶다.
(제이셉) 액세서리를 직접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 음악방송 1위를 하게 된다면 공방에 온 팬들을 위해 공방을 열겠다. 멤버들과 함께 만든 팔찌를 선물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길에 있어도 많이 알아봐줬으면 좋겠다. 여름에 찾게되는 수박같은 가수가 되겠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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