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철규가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철규는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서 멘사 출신 게스트로 출연, IQ 170 이상의 '개그맨 멘사 1호'다운 활약을 펼쳐 주목받았다.
이에 정철규는 "어제 부산으로 이동 중이라 핸드폰으로 방송을 본 후 새벽 4시에 도착, 잠을 자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라.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 감사한 하루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나도 못 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는데 작가님께서 '하나도 못 푸는 사람도 많다'고 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다. 문제를 풀 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문제적 남자' 팀 분들이 정말 잘 하셔서 위축이 됐었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인 뒤, "제 아이큐와 멘사 회원이라는 사실이 기존의 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반전 느낌이라 많은 분들이 더 좋아해주시는게 아닐까 싶다"라고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특히 정철규는 "댓글에 악플이 없어서 감사했다"라면서 "제가 활동을 좀 쉬었다 나와서 심한 반응엔 상처를 받는다. 그런데 다들 '문제적 남자' 출연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털어놓기도.
끝으로 그는 "제가 시사풍자 코미디를 좋아한다. 그런 코미디를 해나가고 싶다. 또 어떻게 보면 '문제적 남자' 출연으로 제 반전 부분이 보여져 향후 활동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싶다. 어떤 활동이건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하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라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이어 다문화 가정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점에 대해선 "제가 쉬는 동안 우울증이 왔는데 다문화 가정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힘을 많이 얻었다. 이 친구들과의 인연은 평생 가져갈 거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지난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철규는 '폭소클럽2', '개그콘서트', '추억씨 만화가게 가다', '도망자 Plan.B', '개그공화국' 등에 출연했으며, 블랑카 캐릭터로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 nahee@osen.co.kr
[사진] 정철규 인스타그램,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