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맘무'의 시대가 왔다. 걸그룹 마마무가 '서머송'으로 국내 가요계를 점령한 데 이어 중국차트와 미국 빌보드 월드차트에도 이름을 올린 것. 세계로 뻗어나가는 마마무의 노래에 할리우드스타 클로이 모레츠는 여전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마무는 지난 16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으로 컴백, 타이틀곡 '너나 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또 한 번 히트를 달성한 바. 지난 24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1위에 등극하며 '믿듣맘무'의 저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마마무는 컴백 무대를 펼쳤던 터라 컴백과 동시에 1위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게 된 셈이다.

동시에 같은 날 중화권에서도 마마무의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이 관찰돼 눈길을 끈다. '너나 해'는 지난 24일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팝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QQ뮤직 종합 신곡 차트 10위, 유행지수 차트 26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가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이미 '음원퀸' 수식어를 얻은 마마무는 해외 시장에서도 최근 더욱 주목하고 있는 걸그룹으로 성장, '월드맘무'의 시작을 알렸다.
실제로 '레드 문'은 홍콩을 비롯한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으며, 미국, 영국, 브라질, 뉴질랜드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해외 차트를 휩쓸었다.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도 앞으로 마마무의 'K팝 여제'로서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지표 중 하나다.
이미 할리우드 스타도 사랑하는 걸그룹으로 불리고 있는 바.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016년 마마무의 팬임을 자처한 데 이어 최근 인터뷰를 통해 좋아하는 K팝 그룹으로 마마무를 언급했다.
본격 신곡 '너나 해'로 활동에 돌입한 마마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팬들의 인기까지 등에 업으면서 더욱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