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소속사 판타지오와 갈등을 빚고 있다.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의 독자 활동에 대해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 발표한 가운데, 강한나가 이에 대해 입을 열지 눈길이 모아진다.
25일 오전 강한나가 판타지오와 연락을 두절한 채 홀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OSEN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강한나는 중화권 스타 왕대륙과 열애설이 불거지던 시기에 판타지오 측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연락을 피했으며, 전속 계약 기간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2년이나 남아있지만, 내용증명만 보낸 채 홀로 활동 중이라고.


이에 대해 판타지오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며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 측은 “당사는 이를 전속계약 내용에 명백히 위반되는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한나는 무엇보다 오는 8월 1일부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이혜원 역으로 출연할 예정. 그는 현재 ‘아는 와이프’ 현장에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다니고 있으며, 제작발표회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아직 강한나의 입장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가 ‘아는 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소속사와의 갈등을 언급할지 눈길이 쏠려있다. 강한나가 판타지오와의 갈등을 잘 해결하고 ‘아는 와이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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