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록키 호러쇼'로 돌아온 간미연과 재치 넘치는 송용진이 라디오에 출연해서 따스한 위로와 훈훈한 웃음을 전했다. 특히 간미연은 19금 연기는 물론 아이돌 후배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뮤지컬 '록키 호러쇼'에 출연하는 간미연과 송용진이 출연했다.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21주년을 맞이했다. 간미연은 다른 멤버들과 육아와 일정으로 바쁘게 지내서 연락을 못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간미연은 "20주년이 엊그제 였는데 벌써 21주년이 됐다"고 언급했다.

송용진은 뮤지컬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고, 밴드로도 오래 활동하는 재주가 많았다. 간미연은 "송용진이 무대에서 얼굴 표정을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저도 무대에서 웃음을 참기 힘들다"고 칭찬했다.
간미연과 송용진은 뮤지컬 '아이 러브 유'에 이어 두번째 작품으로 만난다. 송용진은 "간미연이 어려운 작품으로 데뷔를 했다"며 "'록키 호러쇼'도 어려운 작품이다. 이 작품을 하고나면 많이 성장할 것 같다"고 했다.
간미연은 '록키 호러 쇼'에서 섹시함을 맡아서 19금 연기도 보여준다. 송용진은 "귀엽기도 하고 엄청나게 섹시하다"고 증언했다. 간미연은 "연습 초반에는 부끄러웠는데, 닫혀진 마음을 열고 나서부터는 너무 재미있다"고 털어놨다.
간미연의 미모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간미연은 "몸은 나이에 맞게 늙어가는데, 마음만 그대로여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용진 역시 "간미연이 평소에 수수하게 다니는 모습이 훨씬 예쁘다"고 말했다.

간미연과 송용진은 즉석에서 간미연과 함께 공연의 한 장면을 재연하면서 배우다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두 사람은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간미연은 '파파라치' 이후 7년 동안 새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간미연은 "앨범을 내고 싶은데, 내줄 곳이 아직 없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간미연은 라디오 DJ를 통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간미연은 "저는 안티팬들이 많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불특정 다수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고 나니까 도전하는 쪽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간미연은 걸그룹 후배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간미연은 "자아가 형성 되기 전에 평가를 받는 직업을 갖다보면 상처 받는 일이 많다"며 "스무살 이후에 데뷔했으면 좋겠다. 어린 친구들이 상처를 안받도록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언급했다. 간미연 역시도 16살에 데뷔해서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간미연과 송용진이 함께하는 '록키 호러 쇼'는 다음달 3일부터 공연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