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뜨거운 윤규진, 호랑이 징크스 해소? KIA 불펜야구 성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7.25 12: 43

한화의 2연승인가? KIA 설욕인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0차전이 열린다. 올해 팀간 성적은 한화가 7승2패로 압도하고 있다. 전날도 5-0으로 제압했다. 한화는 연승을 노리고 있고, KIA는 설욕이 절실하다. 
선발투수의 힘은 한화가 강하다. 윤규진이 시즌 12번째로 선발등판에 나선다. 올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다.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안정된 볼을 던지고 있다. 최근 뜨거운 볼을 던진다. 5경기에서 31이닝을 소화하며 1승에 그쳤다. 그러나 평균자책점 1.45로 짠물투구를 했다. 

다만 KIA에는 약했다. 2경기에 출전해 9⅓이닝 8실점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의 호투를 앞세워 KIA전 설욕을 벼르고 있다. 전날 한화 새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호투에 막혀 영봉패를 당한 KIA 타선이 윤규진을 상대로 회복할 것인지 관심이다. 최근 상승세를 띠었던 이명기, 김선빈의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율이 관건이다. 
KIA는 대졸 3년차 투수 황인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원래 임기영의 등판일이었지만, 부진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황인준을 낙점했다. 지난 6월 12일에도 헥터 대신 임시 선발로 나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이번에도 3이닝 정도를 막아주면 불펜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전날 제러드 호잉과 이성열이 홈런포가 터졌다. 두 주축타자의 해결능력이 득점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한화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특히 대전구장 4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KIA가 설욕의 방망이를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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