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상큼발랄함 그 자체였다. 여자친구가 신곡 '여름여름해'와 함께 스튜디오를 청량함으로 물들였다.
여자친구는 25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여자친구는 지난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를 포함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여자친구의 발랄한 귀여움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원한 팝 댄스곡으로, 청량한 보컬과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시원한 바닷가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간 다수의 서머송을 만든 히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여름마다 히트곡을 탄생시킨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상큼 청량한 여자친구의 비주얼과 파워청량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여자친구는 신곡 안무에 대해 "이번에는 쉬워졌다. 다만 관절이 안좋아졌다. 앉았다가 일어났다 하는 안무가 많다. 찌릿찌릿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신비는 "그동안의 안무 중 제일 빨리 외운 안무였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 때 두달 반동안 안무를 외웠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는 이번에 파격적인 염색, 처피뱅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유주는 "헤어스타일을 예전에는 회사에서 결정을 해줬는데 이제는 각자가 원하는 것을 회사에서 존중해준다. 원래 나도 다른 머리 색깔이었는데, 내가 하고 싶은 색깔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예린은 "멤버 중 헤어스타일 비용은 내가 제일 저렴하다. 염색을 하지 않은지 1년이 넘었다. 지난달 헤어 추가비용이 0원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자친구는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하는 "나는 햄버거 가게를 차리는 게 꿈이다. 몇 달 전 생긴 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는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서 내가 해보고 싶다. 돈이 모이고 여유가 생기면 차릴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여자친구는 '꽈당' 사건도 언급했다. 유주는 "요즘엔 안넘어진다"고 말했고 송은이와 김숙은 "그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하고 싶은 콘셉트도 고백했다. 소원은 "스트릿 패션, 힙합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예린은 "높은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오는 9월 단독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는 "컴백활동을 하면서도 중간 중간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 콘서트를 하고 나면 너무 보람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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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니네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