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왕대륙 열애설→판타지오 분쟁"..강한나, '아는 와이프' 연기로 논란 돌파할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5 16: 20

중화권 스타 왕대륙과의 열애설에 이어 소속사 판타지오와의 분쟁까지, 연이어 논란에 휩싸인 배우 강한나가 추후 입장과 '아는 와이프'에서의 연기 변신으로 이를 돌파할 수 있을까.
강한나는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로, '쇼핑왕 루이'의 이상엽 PD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의 양희승 작가, 그리고 매번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한 지성, 한지민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강한나는 극 중 차주혁(지성 분)의 첫사랑인 이혜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그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첫사랑 역할은 처음이다. 이전에는 독한 연기가 대부분이어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그동안 예능에서 제 본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 약간 편안하게 임하고 있다. 하지만 예능에선 털털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드라마에서는 그런 부분이 나오면 안 돼서 자제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는 각오를 밝혀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날 강한나는 판타지오와의 분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오전 OSEN 단독 보도로 그가 판타지오와 연락을 두절한 채 홀로 활동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이미 판타지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3월 강한나로부터 전속계약 해지의 일방적 통보를 받았고 강한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했으나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강한나는 독자적으로 타 드라마 출연 교섭을 하는 등 지난 4개월간 독단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전속계약에 의거하여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이며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상태. 이에 자연스럽게 판타지오를 향한 강한나의 입장에 이목이 쏠린 것이다.
결국 강한나는 해당 내용의 질문을 받았고 "판타지오와 분쟁 중이다"라며 "오늘 자리는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이기 때문에 추후에 따로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판타지오와의 분쟁은 인정하면서도 제작발표회에 미칠 영향은 최소화한 답변이었다. 
지난 4월 휩싸인 왕대륙과의 열애설을 시작으로 판타지오와의 분쟁까지, 짧은 기간 동안 수차례 이름이 거론돼 화제를 모았던 강한나. 과연 그에게 어떤 속사정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한나의 추후 입장과 '아는 와이프'에서의 연기 변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한나는 지난 2009년 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한 이후 '친구2', '순수의 시대', 드라마 '미스코리아' '엄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으며, 오는 8월 1일 밤 9시30분 '아는 와이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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