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의데이트' 세븐틴이 믿고 보는 입담으로 청취자에게 더위를 날리는 웃음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그룹 세븐틴 승관 호시 디노 원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세븐틴은 청량한 신곡 '어쩌나'로 컴백한 소식을 알리며 "트로피컬 풍의 청량한 느낌을 담은 곡이다"라고 설명한 뒤 "각종 음료수 광고를 노리고 있다. 연락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세븐틴은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디노는 "일본 콘서트에서 3만 관객이 한 번에 왔다. 공항과 콘서트장에서 인기를 실감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 세븐틴은 "2월에 하라주쿠에서 길만 걸어도 사람들이 우릴 알아봤다. 크레페 집 점원 분도 우리 콘서트에 왔다며 우릴 알아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세븐틴은 일본 최대 음반 집계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의 7월 3주차(7월 16일 ~ 7월 22일) 해외 앨범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며 남다른 열도 내 인기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회사 신사옥 건물 외벽에 우리 앨범 재킷 사진을 걸어놨다"며 "앨범이 나와서 회사에서 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세븐틴 승관의 타고난 친화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븐틴 멤버들은 "승관이 밝게 인사를 하는 편이다. 사교성도 좋아서 먼저 다가가 악수를 할 정도"라 말했다. 승관은 "예능프로그램을 나가다보니 내가 세븐틴의 얼굴이라 생각하고 인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다음번에 또 다시 나오고 싶다. 토크 지분이 빵빵해서 좋았다. 그러면서도 좋은 라디오에 우리 멤버들과 다시 나오고 싶다"고 말하며 지석진과의 재회를 약속했다. 승관은 "우리가 안 알려진 예능돌이다. 더 알려졌으면 좋겠다. '어쩌나'도 많이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FM4U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