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불펜진 대수술을 단행했다.
넥센은 25일 kt전을 앞두고 김동준과 양현을 2군에 내리고, 안우진과 하영민을 콜업했다. 김동준은 24일 kt전에서 8회 홈런 두 방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어제 경기로 소화가 안 된다. 어렵게 뒤집었는데 너무 쉽게 내줬다.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했다. 양현과 20분 미팅을 했다. 페이스가 떨어져 구위도 저하됐다. 좋아지면 콜업하겠다. 김동준도 맞고 싶어 맞았겠나”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선수의 활용은 어떻게 할까. 장 감독은 “(필승조는) 오주원, 이승호, 이보근으로 일단 지켜본다. 안우진은 1~2이닝 편한 상황에서 쓰겠다. 나아지면 1점차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