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연인 아닌 동료"…강동원X한효주가 밝힌 열애설의 전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5 17: 29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열애설에 대해 차례로 해명했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 인터뷰를 통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핑크빛 열애설 전말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속 시원하게 밝혔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최근 미국에서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돼 핑크빛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와 '인랑'으로 연이어 호흡을 맞춘 만큼 열애 역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였다. 특히 강동원과 한효주는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함께 하는 모습으로 열애설에 대한 관심을 높였지만, 강동원과 한효주가 직접 밝힌 두 사람의 관계는 절친한 동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었다. 

강동원은 그 동안 연애에 대해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지만 "공공재가 될 생각은 없다"는 뜻을 여러 차례피력해왔다. 그런 강동원이 한효주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공공재 탈피'에 대한 관심이 쏠린 것. 그러나 강동원은 한효주와 '골든슬럼버', '인랑'을 통해 친해진 사이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인랑'에서 멜로를 그려낸 한효주에 대해 "'골든슬럼버'를 찍을 때는 3회차 정도밖에 함께 찍지 않았다. 함께 촬영을 거의 해보지 않았다. '인랑'에서는 같이 촬영을 많이 해서 친해지고 좋았다"며 "열애설이 났을 때는 '(열애설이) 났구나' 생각했다. 열애설 이후에도 어색하고 이런 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효주 역시 강동원과의 열애설을 '쿨'하게 해명했다. 한효주는 강동원을 의지하는 동료 배우이자,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 한효주는 "미국 갔을 때 일정이 맞아서 밥 먹은 게 다다. 오히려 (이슈가) 너무 커져서 영화 다른 쪽으로 지장이 가지 않을까 걱정이지, 다른 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강동원과 한효주 모두 열애설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열애설 이후 사이가 어색해지지도 않았고, 여전히 좋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는 설명. 한효주는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하기도 했고, 저희끼리도 그냥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얘기하기도 했다. 서로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 그냥 그럴 수 있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오히려 열애설로 인해 개봉한 영화 '인랑'에 피해를 끼치지 않았을까 염려스러웠다는 한효주다. 한효주는 "열애설 났을 때 다른 배우들이 밥 먹었냐고 물어봐서 밥 먹었다고, 맛있었다고 답했다. 시끌시끌해서 어떡하냐고 별일도 아닌데 다른 이슈로 시끄러워져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며 "개인적인 일들로 이슈가 되는 게 부담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작품 속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기에 벌어진 핑크빛 해프닝이다. 한효주는 '인랑'을 찍으면서도 강동원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강동원에게 "배울 점 많은 배우"라고 고마워했다.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사이"라는 장난꾸러기 같은 말도 돌아왔다. 한효주는 "(강동원) 오빠도 맛집을 좋아하고, 저도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타입이다. 서로 경쟁하듯이 맛집을 공유한다"고 강동원과의 형제 같은 친분을 드러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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