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진욱 kt 감독, “송성문 대타로 나올 줄 몰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7.25 17: 34

김진욱 kt 감독이 역전승 뒷이야기를 전했다.
kt는 24일 고척돔에서 개최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9위 kt(39승 53패)는 2연승을 달렸다. 5위 넥센(48승 51패)은 3연승이 좌절됐다.  
7회말 2사 1,3루에서 김재현의 타순이었다. kt가 투수를 윤근영에서 이종혁으로 교체했다. 이에 넥센이 김재현 대신 대타 송성문을 투입했다. 송성문이 역전 3점 홈런을 쳤다. 넥센이 이겼다면 kt가 두고두고 아쉬울 장면이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kt가 우완투수라 송성문을 대타로 썼다”고 밝혔다. 상대 투수교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타카드를 쓴 것이 적중한 것.
김진욱 감독도 넥센이 대타작전을 쓸 것을 예상했다고. 김 감독은 “이종혁이 마운드에서 나갈 때 대타가 나올 수 있어 덕아웃에서 잡았는데...송성문이 대타로 나올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김 감독은 “이종혁이 과감하다. 어제 홈런을 맞았지만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제자를 위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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