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조정합동훈련 실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5 17: 58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 출전을 위해 북측 조정 선수단이 28일 인천공항에 입국해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남북 단일팀 구성 조정종목은 3종목이며, 남자 경량급 에이트(LM8+), 남자 경량급 포어(LM4-)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LW2x)이다. 
총인원 18명 중 남측 9명(지도자 1명, 선수 8명), 북측 9명(지도자 2명, 선수 7명)으로 구성되며 세부종목 인원구성은 남자 경량급 에이트 종목은 남측 5명, 북측 4명이다. 남자 경량급 포어 종목은 남측 2명, 북측 2명 그리고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종목은 남측 1명, 북측 1명으로 합의됐다. 단일팀의 합동훈련은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2018 아시안게임에서의 단일팀 구성은 조정 역사상 최초의 일이나 이를 계기로 남북조정교류를 통한 남북관계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2019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2020 동경 올림픽에서도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대한조정협회의 제안으로 국제조정연맹(FISA) 주도 하에 남과 북의 바다와 강의 물길을 통하는 남북조정교류전을 신설해 남북관계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최진식 대한조정협회 회장은 이번 남북 단일팀구성을 신호탄으로 국제조정연맹(FISA)과 지속적인 남북 조정교류를 제안하고 있으며, 2018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조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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