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빠른 속도로 열애설을 인정하며 자신이 ‘연애 중’임을 밝혔다. 이런 그의 솔직담백한 사랑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박하나가 열애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박하나의 남자친구는 훈남의 한의사로, 두 사람은 바쁜 시간을 쪼개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갔다고. 박하나의 소속사 측은 OSEN에 “박하나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이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결혼을 언급하기 이르다. 이제 막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만큼 예쁘게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박하나는 혼성 아이돌 그룹 퍼니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하지만 그는 2013년 MBC 드라마 ‘압구정백야’의 주연 백야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 더 널리 알려졌다. ‘압구정백야’를 통해 주연 배우로 거듭난 박하나는 매해 꾸준히 작품을 이어가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박하나는 ‘일일극 퀸’으로 불릴 만큼 일일드라마에서 주연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그는 ‘압구정백야’ 이후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등 일일드라마에서 악과 선을 넘나드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인 박하나는 주부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배우로 성장했다.
일일극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브라운관 속 박하나는 늘 우여곡절이 있는 사랑을 하곤 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힘든 사랑을 해왔던 박하나였지만, 실제의 그는 알콩달콩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새내기 커플’이었다. 드라마 속에서 늘 힘들게 사랑을 한 박하나의 열애 소식에 “현실에서는 행복하길”이란 시청자들의 반응이 웃음을 유발한다.

열애설이 나자마자 “맞다”고 인정한 박하나의 쿨한 태도도 박수를 받을 만 했다. 그는 열애설이 난 직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하고, 대신 일반인인 남자친구를 위해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남자친구를 향한 배려는 지키면서도, 열애를 솔직하게 인정한 박하나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KBS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으로 올해 상반기를 꽉 채운 박하나는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열애를 인정하며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스타로 발돋움했다.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사랑도 지키고, 배우로서도 최선을 다한 박하나는 ‘인형의 집’으로 진정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박하나는 차기작을 검토하며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예정. 하지만 평소 ‘소처럼’ 일하기로 유명한 박하나이기에 조만간 다시 브라운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작품 종영과 함께 열애를 알린 박하나가 이번엔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기대감이 큰 바. 어느 새 믿고 보는 ‘일일극 퀸’으로 자리매김한 박하나가 시청자들의 품으로 돌아올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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