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하트시그널2' 이규빈, 열애 고백글 논란 "감수해야해"vs"엄연히 일반인"(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25 19: 49

'하트시그널2' 출연자들이 종영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규빈이 tvN '문제적 남자'까지 출연하게 됐다. 하지만 정작 이규빈은 '문제적 남자' 예고편이 나간 후 때아닌 후폭풍을 맞아 자신의 이미지소비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규빈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제는 메시지로 기사를 받으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 이미지를 악착같이 소비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너무 지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직진한 모습? 네 사실입니다. 아침부터 카톡하냐고요? 아니요 그런 적 없습니다. 방송 보고 기사 쓰세요. 제발 사실 확인하고 저를 이용하세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의 다음 방송분 예고편에선 '하트시그널2' 주역 이규빈이 등장했다. 전현무와 김지석은 "여자친구 없어요?" "오영주 씨 잘 계시죠?"라고 물었고 바로 다음 화면에서 이규빈은 "아침부터도 카톡 하고"라고 답했다. 
이규빈과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바. 예고편 내용만 보면 이규빈이 요즘에도 오영주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이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두 사람의 이름을 엮어 호기심을 유발하는 기사가 등장했고 결국 이규빈이 심경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규빈은 "방송 출연 때 마음의 준비 안 한 것 아닙니다만, 도저히 버틸 수 없네요. 방송 밖에서도 계속 직진하는 이규빈이길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잖아요. 저 만나는 사람 따로 있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적어도 제가 한 행동을 기반으로 기사를 작성해주세요"라며 호소했다. 
특히 이규빈은 열애 사실고백과 함께 "아침에 카톡하고 왔다는건 단체 카톡방에서 장미누나와 카톡하고 왔다는 얘기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 역시 SNS에 공개됨과 동시에 온라인상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하트시그널2'의 여전한 인기를 새삼 짐작케 하는 부분.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이규빈은 엄연히 일반인인데 관심이 지나치다라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르는가하면 일각에선 본인이 출연을 선택한 만큼 어느 정도의 이미지 소비는 감수해야한다는 반응이다.
'하트시그널2'은 방송 내내 많은 화제를 모으면서 일반인 출연진도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후 송다은, 오영주 등은 광고모델로도 활동하는가하면 팬덤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이규빈, 김현우 등은 방송 부작용을 겪으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과연 이들은 여전한 관심 속에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규빈 SNS,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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