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김비서' 박서준, 손수 준비한 감동 프러포즈 성공‥박민영 "사랑해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5 23: 00

박서준이 프러포즈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이영준(박서준)이 김미소(박민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미소가 퇴근해서 남편과 소소히 같이 저녁을 해먹는 것이 로망이었다고 했다. 이에 영준이 "매일 같이 퇴근하고 매일 같이 저녁 먹고 내 몸이 MSG로 가득차도 좋아. 나 미소 남편 할래. 김미소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영준이 "왜 이의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두 사람이 키스를 하려는 순간 미소의 아버지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있어!"라고 소리치며 "두 사람 결혼하는데 내가 이의가 있다고"라고 말했다. 

김미소의 아버지(조덕현)가 영준이만 따로 포장마차로 불러냈다. 미소의 아버지는 "자네 진짜 우리 미소랑 결혼할 생각인가 그럼 프러포즈 다시해.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하지만 낭만은 살아 있어야해. 난 이렇게 멋없고 성의없는 놈한테 내 딸 못줘. 왜 자신없나?"라고 물었다. 영준은 "아닙니다 자신있습니다. 심지어 넘칩니다"라고 패기있게 이야기했다.
미소의 아버지가 영준에게 술을 잔뜩 먹였다. 영준이 미소의 세세한 음식 취향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까지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미소를 사랑한다고 했다.  
미소의 아버지가 드디어 영준에게 "합격! 당신을 내 사위로 임명합니다. 단 프러포즈를 제대로 해야하네"라고 허락했다.  
이영준이 어떻게 프러포즈를 해야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앞서 미소에게 여러가지 대단한 프러포즈를 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영준이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정했다. 영준이 미소에게 라스베가스로 휴가를 가자고 했다. 
하지만 미소는 "부회장님과 제 사이가 알려지고 부터 보는 시선이 많다. 일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된다. 휴가는 갈 수 없다"고 말했다.
미소가 봉세라(황보라) 김지아(표예진)와 회식자리에서 만취했다. 영준이 나타났고 세라와 지아는 "미소의 남자친구로 부르겠다"고 했다. 당황스런 질문에도 영준은 프러포즈를 할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미소는 거대한 프러포즈는 "돈지랄"이라고 말해 영준을 당황하게 했다.
영준의 부모가 미소와 영준이 연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준이 "저, 미소랑 결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준의 엄마는 "누구보다 미소를 믿고 영준이 네 옆에 있어주기를 바랬어. 근데 지금은 조금 걱정이 된다. 성연이가 미소를 마음에 뒀던 것 같은데 너랑 성연이 그 동안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다가 이제야 겨우 화해했잖아. 그런데 다시 그 사이가 멀어질까봐 엄마는 그게 두렵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이성연(이태환)이 나타나서 괜찮다고 했다. "미소한테 애틋했던 건 과거 그일 때문이었다. 근데 그때 미소 옆에 있어줬던 건 제가 아닌 영준이었다. 그러니까 미소는 영준이 사람이 맞다"고 전했다.
성연이 영준에게 프러포즈를 했냐고 물었다. 프러포즈는 남들이 하는거 따라해서도 안되고 과시해서도 안된다고 조언했다. "미소에게 집중해, 미소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그리고 미소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게 뭔지. 고민하면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후 영준이 미소에게 전화해서 집으로 와달라고 했다. 
영준이 손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스케치북에 글을 썼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이 모습을 본 미소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내가 자장가 불러줬을 때 감동 받았다며 잠도 잘 오고. 그래서 내가 평생 노래불러 주려고. 매일 밤, 내 곁에서 잠들어줘. 매우 공손하고 로맨틱하게 허락을 구하는거야"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넸다. "나랑 결혼해줄래?" 미소가 미소를 지었다. 
영준이 "다섯번째 프러포즈만에 대답을 듣는군"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영준이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미소도 "사랑해요"라며 키스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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