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한기주, 1군 말소 후 첫 등판 4이닝 무실점 7K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5 23: 46

한기주(삼성)가 1군 말소 후 첫 등판에 나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한기주는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1차 서머리그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무실점(1피안타 7탈삼진)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한기주는 5-0으로 앞선 5회 홍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삼성과 KT는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1회 빅이닝을 장식하는 등 7회까지 9-2로 크게 앞섰다. 반격에 나선 KT는 8회 5점, 9회 2점을 얻으며 9-9 무승부로 마쳤다. 

삼성 타자 가운데 공민규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공민규는 2회 우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올 시즌 처음으로 손맛을 만끽하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리드오프로 나선 송준석과 이성곤은 3안타씩 때렸다. 이밖에 윤정빈과 김민수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T 선발 이재곤은 1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화끈한 공격 지원에 힘입어 패전을 면했다. 송민섭, 김병희, 김성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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