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첫방 '마녀의 사랑' 마녀 윤소희×인간 현우, 강렬한 첫 만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6 00: 02

국밥집 세 여자, 윤소희 김영옥 고수희는 마녀였다. 
25일 첫 방송된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에서 강초홍(윤소희)은 할머니 맹예순(김영옥)의 국밥 수십그릇을 배달하면서도 양손을 쓰지 않고 거뜬히 머리에 이고 갔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초홍을 보며 놀라워했다. 
초홍이 걷던 중 아이 엄마가 유모차를 놓쳤고 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초홍이 시간을 멈췄고 아이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마성태는 한 푸드회사의 상무이사로 철두철미하고 인간미는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 비서와 이야기를 하던 중 초홍과 접촉사고를 냈다. 그럼에도 초홍은 털끝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
늦게 국밥집에 온 손녀를 혼내는 맹예순. 강초홍은 "그러니까 이럴 때 마력을 좀 쓰자고. 아끼면 뭐하겠어"라고 말했다. 주방 일을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해결했다. 
마성태가 맹예순의 국밥집에 관심을 갖고 조사를 하기 시작했다.
예순이 초홍에게 "마력관리 잘해. 마력 떨어지면 잠도 잘 못자고 24시간 생고생한다. 쓸데없이 마력 쓰고 다니지 말아. 유모차. 그렇게 슬금슬금 쓰다가 정체 탄로나고 마력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예순이 "인간들한테는 관심도 친절도 사랑도 절대 안돼. 관심 끊어"라고 이야기했다. 
편의점에서 초홍과 성태가 우연히 만나게 됐다. 초홍의 쟁반이 성태의 허리를 찔렀고 성태가 초홍을 유도 기술로 넘어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초홍에게 당해 바닥에 내쳐졌다. 성태가 교통사고의 피해자인 초홍을 알아보고 보험 처리 등 안해도 되냐고 물었다. 초홍은 멀쩡하다며 냉랭하게 이야기하고 자리를 떠났다.
성태가 국밥집을 향해 가는 길. 초홍도 국밥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서로 신경을 쓰던 두 사람. 성태가 간판도 없는 유명 국밥집을 드디어 찾아냈다. 과거 어린 시절 악몽과 연관된 그 건물의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초홍은 성태가 자신을 미행했다고 생각하고 물을 부어버렸다. 
성태가 비서에게 "50년 동안 국밥집 주인이 안 바뀐 게 맞냐"며 더 자세히 조사해보라고 했다.
성태가 또 악몽을 꿨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날 어린 성태가 국밥집 앞에 있는 모습이었다. 
그 시각 예순과 초홍, 조앵두(고수희) 세 마녀가 육수를 만들고 있었다. 각자 마법의 가루를 육수에 뿌렸다. 이 모습을 한 마을 주민이 촬영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들켰다. "국밥 레시피를 알고 싶었을 뿐"이라며 "너희들 뭐야. 너희들 인간 아니지?"라며 공포에 질려 소리쳤다.
국밥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이때 국밥집 앞에 성태가 와 있었다. 예순이 자신들의 정체를 알게 된 이 마을 주민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곳으로 옮겼다. 이 모습을 성태가 보게 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성태가 국밥집을 찾아갔다. 문을 열어 준 초홍에게 성태가 "건물주입니다"라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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