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와 현우의 악연이 거듭됐다.
25일 MBN 새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이 첫 방송됐다. 마성태(현우)가 악몽을 꿨다. 꿈 속에서 한 어린아이가 빗속에서 쓰러졌고 누군가 아이를 데리고 갔다. 자는 척을 하는 아이, 아이 곁에 다가온 사람이 칼을 들고 있었다.
마성태가 꿈 속 어린시절 자신이 있었던 집을 찾고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회사 서류에서 한 집을 발견했고 비서에게 그 집을 더 자세히 알아보라고 했다.

비서가 마성태와 이야기를 하느라고 신호를 보지 못했고 횡단보도에서 급정거했다. 이때 강초홍(윤소희)를 받았다. 차는 찌그러졌지만 초홍은 멀쩡하게 일어나서 자기 갈 길을 갔다.
성태는 뺑소니로 몰릴까봐 초홍을 찾아다녔다. 그러면서도 꿈 속에 등장했던 집을 찾아나섰다. 그곳은 국밥집이었다.

그러던 중 성태가 편의점에서 우연히 초홍과 다시 만나게 됐다. 초홍의 쟁반이 성태의 허리를 찔렀고 성태가 초홍을 유도 기술로 넘어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오히려 초홍에게 당해 바닥에 내쳐졌다.
성태가 초홍을 알아보며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보험 처리 등 안해도 되냐고 물었다. 초홍은 멀쩡하다며 냉랭하게 이야기하고 자리를 떠났다.
성태가 국밥집을 향해 가는 길. 초홍도 국밥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서로 신경을 쓰던 두 사람. 결국 성태는 초홍에게 물벼락을 맞게 됐다.
성태가 국밥집을 찾아냈다. 과거 어린 시절 악몽과 연관된 건물의 모습 그대로였다. 성태가 비서에게 "50년 동안 국밥집 주인이 안 바뀐 게 맞냐"며 더 자세히 조사해보라고 했다.

예순(김영옥)이 낮에 마력으로 어린 아이를 구한 초홍에게 "마력관리 잘해. 마력 떨어지면 잠도 잘 못자고 24시간 생고생한다. 쓸데없이 마력 쓰고 다니지 말아. 그렇게 슬금슬금 쓰다가 정체 탄로나고 마력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조언했다. "인간들한테는 관심도 친절도 사랑도 절대 안돼. 관심 끊어"라고 강조했다.
늦은밤 예순과 초홍, 조앵두(고수희) 세 마녀가 마력을 써서 국밥의 육수를 만들다가 마녀라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국밥집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마침 국밥집 앞에 성태가 와 있었고 이 모습을 보게 됐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성태가 국밥집을 찾아갔다. 문을 열우준 초홍에게 성태가 "건물주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