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TB, NYY에 3-2 역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6 04: 01

탬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탬파베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벤치를 지켰다. 양키스는 2회 1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고 닐 워커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탬파베이는 0-1로 뒤진 6회 아담 무어의 좌전 안타에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투런 아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맷 더피와 제이크 바우어스가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C.J. 크론이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 더 달아났다. 

양키스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1,3루서 스탠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탬파베이 세 번째 투수 디에고 카스티요는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양키스 선발 투수로 나선 루이스 세사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미겔 안두하는 팀 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편 탬파베이 불펜 투수 세르지오 로모는 8회 1사 후 등판해 스탠튼에 희생 플라이를 내준 다음 이닝을 마무리한 뒤 9회 시작할 때는 3루수로 출전했다 1사 후 다시 마운드에 올라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고 1⅓이닝 세이브를 따내 눈길을 끌었다./what@osen.co.kr
[사진] 9회 3루수로 나와 수비 자세를 취하는 로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