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3위, 한국체대)이 2개월 반 만의 복귀전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25일 미국 애틀랜타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 단식 2회전서 테일러 프리츠(65위, 미국)를 2-0(6-4 7-6(5))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정현은 올해 초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서 4강에 진출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5월 발목 부상에 막혀 코트에 자주 나서지 못했다.

정현은 5월 초 열린 ATP투어 1000시리즈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1회전서 탈락한 뒤 2달 동안 쉬었다. 이번 대회서 3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복귀전이었던 2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라이언 해리슨(53위, 미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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