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로 연 윤시윤 전성시대, 하고 싶은 거 다 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6 08: 36

배우 윤시윤이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다.
윤시윤은 지난 25일 첫 방송 된 SBS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에서 수호와 강호 역을 맡아 1인 2역을 완벽 소화, 60분을 꽉 채우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각기 다른 캐릭터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통해 원맨쇼에 가까운 열연을 펼친 것. 
수호와 강호는 쌍둥이 형제. 형인 수호는 직업이 판사다. 어릴 적부터 엄마의 사랑과 전국 1등을 빼앗겨 본적이 없다. 반면 동생인 강호는 전과자다. 어릴 때 엄마에게 매를 맞아도 형보다 2배로 맞았고 늘 차별당했다. 심지어 학창시절 위험에 빠진 수호를 구하려다 오히려 수호의 불리한 진술로 감옥에 가게 되고, 그 때부터 삶이 평탄하지 않았다.

윤시윤은 주변 환경부터 극과 극인 수호와 강호를 전혀 다른 캐릭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더 나아가 코믹과 고난이도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쳐 첫 방송부터 청자들의 이목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수호가 새해 첫 재판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순간의 냉철함과 서늘함, 강호가 교도소 안에서 성동일과의 만남을 표현 할 때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치명적인 모습 등은 다른 인물로 착각할 만큼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상과 가발까지 절묘하게 연출한 윤시윤은 적재적소에서 재미를 더했다. 거의 모든 장면에 출연을 했음에도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엔딩까지 수호에서 강호로 완벽하게 변신한 윤시윤은 앞으로 더욱 버라이어티한 전개를 예고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친애하는 판사님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