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측 "믿고보는 작가·배우 조합 당당한 1위..전개 흥미진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6 09: 06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가 첫방송부터 큰 호평을 얻으며 지상파 시청률과 2049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 첫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를 담는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강호(윤시윤 분)와 한수호(윤시윤 분)가 각각 전과 5범과 판사로 살게 된 이유가 그려졌다. 고교시절 강호는 폭행을 당하려던 형 수호를 구하려다가 대신 누명을 썼고, 이로 인해 형제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린 것. 강호는 감방을 넘나들었고, 출소후에도 진욱태(허지원 분)의 계략으로 인해 다시 한 번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말았다.

수호의 경우 전국 1등 출신 수재에다 판사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의문의 사나이에 납치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사법연수원생인 송소은(이유영 분)은 검사시보 도중 담당검사 홍정수(허성태 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울분을 참지못했다. 법무법인 오대양의 후계자인 변호사 오상철(박병은 분)의 스토리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방송 말미 얼떨결에 수호 대신 법복을 입은 강호가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 “선고공판, 시작하겠습니다”라며 본격적인 전개를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친판사'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5.4%(이하동일, 전국 5.2%)와 6.5%(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전국 2.3%)와 2.4%(전국 2.7%)를 기록한 KBS 2TV ‘당신의 하우스 헬퍼’, 그리고 3.6%(전국 3.5%)와 4.6%(전국 4.0%)에 머문 MBC ‘시간’을 이긴 수치다. 
 
뿐만 아니라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친판사’는 2.2%와 2.6%를 기록, 0.7%와 0.8%에 머문 KBS2 ‘하우스헬퍼’ 그리고 1.5%와 2.1%에 그친 MBC ‘시간’을 여유롭게 이겼다. 
드라마 관계자는 "'친판사'가 첫회부터 믿고보는 작가와 배우의 조합에다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열연을 통해 당당하게 호평과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흡입력있게 전개될테니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친애하는 판사님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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