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활동 연장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안을 놓고 11명 멤버 회사가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결정된 것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CJ E&M과 스윙엔터테인먼트, MMO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브랜뉴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판타지오, C9엔터테인먼트, 스타크루이엔티 관계자는 최근 다 함께 모여 활동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워너원의 활동 연장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1월 회의 당시 가볍게 거론된 '1월 해산 콘서트' 안건을 두고 보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계약서대로라면 워너원은 올해 12월 31일 해산한다. 하지만 연말 시상식에 모두 참여하고 콘서트까지 제대로 준비해 마칠 수 있는 시기가 1월 말께라는 데는 대부분이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OSEN에 "활동 연장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을 두고 논의했으나 아직 결정된 건 없다. 앞으로 수차례 더 회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공식입장을 내놨다.
'다양한 방안'이 무엇인지는 수면 위로 드러난 부분이 없다. 향후 꾸준한 회의와 만남, 논의를 통해 이 연장 방안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은 '켜줘' 활동을 마친 뒤 월드 투어 콘서트 중에 있다. 최근 데뷔곡 '에너제틱'이 2018년 27주차, 즉 지난 주 기점으로 누적 음원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는 기쁨을 안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