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신동욱, 희귀병 투병→7년만 복귀→열애..활짝 핀 꽃길(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26 11: 20

배우 신동욱이 열애 중이다. 희귀병 투병 후 7년만에 복귀에 성공, 이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욱은 사랑까지 쟁취하며 다시 한번 '꽃길'을 예고하고 있다. 
신동욱의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OSEN에 신동욱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신동욱과 여자친구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봄부터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 예쁘게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동욱의 여자친구는 9살 연하의 한의사로, 현재 지방의 한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평소 신동욱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의 열애 소식이 반가운 건 그가 2010년부터 투병 생활을 하며 힘겨운 시간을 잘 견뎌냈기 때문이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한 신동욱은 훈련 도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 판정을 받았다.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으로, 완치법이 없는 희귀병이다.
이 때문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신동욱은 2016년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하기 전, 6년이 넘는 시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그는 첫 장편소설인 '씁니다, 우주일지'를 집필, 2016년 12월 출간했다. 그렇게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던 그는 2017년 MBC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연기자 복귀에 성공했다. 
완치가 된 것이 아닌지라 조심스럽게 촬영을 이어가던 그는 MBC '라디오스타' 등 토크쇼에도 조금씩 모습을 내비쳤고, 건강한 모습으로 시구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 종영된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오는 9월 말에는 MBC 새 예능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 있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슬픔이여 안녕',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남다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신동욱이다. 비록 희귀병 투병으로 인해 긴 시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지만, 늘 긍정의 힘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한 그이기에 이 같은 활발한 활동이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이번 열애 소식도 마찬가지. 아직 연인 관계로 발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와의 사랑을 통해 더욱 행복한 삶을 이어가게 될 신동욱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배우로서 더욱 날아오를 신동욱을 기대하게 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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