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강호동도 인정" 화사, 곱창·박대→실검 1위..먹방에 쏠린 관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26 10: 59

그룹 마마무 화사의 또 다른 직업이 '프로 먹방러'가 될 기세다. 이번에는 '박대 구이' 먹방을 선보였다. 곱창, 간장 게장, 김부각에 이어 박대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띄우며 대란을 예고,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마마무 멤버 화사와 솔라가 장안동에서 한끼 먹기에 도전했다. 장안동 2년 차 주민인 이들은 동네와 깊은 인연을 드러내 출발부터 좋은 기운을 내뿜었다.
화사와 솔라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경규는 '곱창 먹방'과 함께 등장한 화사를 발견했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최근 '곱창 여신'으로 거듭난 화사의 스토리를 몰랐던 것.

앞서 화사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혼자사는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는데, 대낮에 곱창 가게에 들러 야외에서 곱창을 폭풍 흡입하고, 볶음밥에 찌개까지 싹쓸이했다. 방송 이후 전국의 곱창 가게에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곱창 품절' '곱창 대란' 현상이 일어났다. 화사가 방문했던 곱창 가게는 손님이 폭발해 장사를 할 수 없을 정도. 
먹방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곧바로 화사의 곱창 먹방을 패러디한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나와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고, 축산부산물협회는 화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와 곱창상품권을 전달했다. 화사 개인이 전국의 곱창 유통업에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이날 화사는 강호동과 팀을 이뤘고, 적극적인 '띵똥'으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나이가 있는 어르신임에도 불구하고 화사를 보면서 그룹 마마무를 맞혔고, 화사는 더욱 기뻐했다.
화사는 어머니를 도와 음식을 준비했고, 정겨운 집밥이 차려졌다. 화사는 "집밥이 정말 오랜만"이라며 식사를 시작했다. 쌀밥 위에 막장을 찍어, 한 쌈 제조후 계속해서 입에 넣었다. 박대 구이에 꽂힌 화사는 "너무 맛있다"며 끊임없이 쌈을 먹었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은 "아마 방송 나가면 박대 대란 발발이 예상된다. 벌써부터 박대 씨 마르는 소리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사는 박대 구이와 함께 밥 두 그릇을 깔끔하게 비웠고, 원조 '먹신' 강호동도 '화사표 먹방'을 인정했다. 강호동의 예언은 적중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끼줍쇼' 방송이 끝나고 '박대'는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다음날인 26일 오전에도 검색어 순위 2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화사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해 간장 게장과 김부각을 야무지게 먹었고, 곱창에 이어 또 한번 해당 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화사의 군침 넘어가는 먹방에, 박나래는 "화사 회원님이 메뉴 선택도 잘 하는데, 정말 맛있게 먹는다"며 칭찬했고, 한혜진은 "본 방송 하기 전에 김부각을 미리 주문해야 되겠다"며 참지 못하고 괴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곱창, 김부각을 비롯해 '한끼줍쇼' 박대까지 화사가 먹방만 하면 어김없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에는 화사가 무엇을 먹게될지 벌써 궁금해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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