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성민X진경이 밝힌 #목격자 #홍보귀인 차태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6 11: 53

'목격자'의 주연 이성민과 진경이 라디오에 출연,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목격자'(조규장 감독)의 이성민, 진경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8월 개봉을 앞둔 '목격자'와 '공작', 올 가을 개봉을 앞둔 '마약왕'까지, 하반기 스크린을 휩쓸 예정이다. 충무로 최고 다작배우라는 말에 이성민은 "개봉 시기가 몰려서 그렇지, 한꺼번에 찍은 건 아니다. 농사 시기가 다른데 출하 시기가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은 5년 만에 '씨네타운'에 출연했다. 충무로의 신 천만요정이라 불리는 진경은 "배역처럼 강할까봐 약간 경계하시다가 실제로는 부드럽고 유하다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진경의 강한 카리스마는 '대선배' 이성민마저 압도할 정도. 진경은 "이성민 선배님도 처음에 저를 경계하시다가 경계를 풀었다. 이번 작품을 처음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고, 이성민은 "진경의 첫인상이 무서웠다. 잘못하면 야단칠 것 같았다"며 "그런데 처음 만나자마자 경계를 풀었다. 허당이더라. 심각하게 허당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돼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 현실에 밀착한 충격적 스릴러로 '숨바꼭질'을 잇는 시원한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 
살인을 목격하는 중년 남성 상훈 역으로 열연한 이성민은 "실제로 그 상황을 연기하려고 하니까 힘들더라. 기운을 많이 썼던 것 같다"고 말했고, 상훈의 아내 역을 맡은 진경은 "이성민 선배님과 곽시양 씨가 육체적으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전 명함을 내밀 수가 없다"면서도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제일 소름 끼쳤던 지문이 '살인자가 아파트 층수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목격자'에서는 곽시양이 살인자 역을 맡아 충격적 변신을 선보인다. 살인자로 파격 변신한 곽시양에 대해 진경은 "멜로 드라마 남자 주인공처럼 잘생기셨지 않나. 의외로 그 눈빛에서 섬뜩함이 있더라. '저 친구한테 저런 면이 있구나' 소름 끼쳐하면서 같이 연기했다"고 곽시양의 남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목격자'는 차태현의 홍보로 일찌감치 예비 관객들의 화제를 모았다. 차태현은 최근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 개봉을 앞둔 '목격자' 홍보에 나섰다. 
'목격자'는 차태현의 친형인 AD406의 차지현 대표가 제작한 영화로, 차태현은 '컬투쇼' 출연에 친형 돕기에 나섰던 것. 특히 차태현은 "'목격자'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다면 8월에 다시 '컬투쇼'에 출연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청취자들이 '목격자'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리며 차태현은 '컬투쇼' 제작진과 재출연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성민은 "'목격자'의 제작자가 차태현의 친형이다"라며 "그날 너무 고마웠고, 다음에 꼭 밥 한 번 사겠다"고 '홍보귀인' 차태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성민과 진경이 출연하는 영화 '목격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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