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지혜가 밝힌 결혼과 출산 "첫 태동, 장트러블로 착각"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6 12: 41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지혜는 26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최근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지혜는 "당시 사연자의 남편 분이 자기 편을 안 들어주고 항상 아내의 잘못을 지적한다고 하더라. 이영자 씨가 저한테 '지혜 씨 남편은 어떤가'라고 물어서 남편은 제 말이 법인 줄 알아서 그럴 일이 없다고 답했다"며 "이영자 씨가 그 말을 듣고 '그러면 왜 나왔냐'라고 버럭하더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가정의 평화를 위해 잘못해도 일단 아내 편을 들어줘야 한다. 저는 솔직하고 정확하게 말하는 성격이다. 남편이 운전할 때에도 제가 지적하기도 한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박명수 역시 "무조건 와이프 편을 들어야 한다"고 '아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현재 이지혜는 임신 5개월 째로 태교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처음 태동을 느꼈다"는 이지혜는 "(임신으로) 배가 볼록 튀어나오더라. 처음에는 장트러블인 줄 알고 배를 봤는데 태동이더라"고 임신의 신비함을 자랑했다. 첫 태동을 느끼고 신기했다는 이지혜는 "깜짝 놀랐다.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임신을 앞두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식단관리를 하고 있다는 이지혜. 그러나 박명수는 "다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지혜는 "갑자기 살이 찌면 아이와 엄마 건강에 다 안 좋다고 하더라. 먹는 걸 어느 정도 조절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성형에 대한 솔직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질투'와 관련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던 이지혜는 "저는 코 성형을 처음 했을 때 티가 안 났다. 그래서 티가 나게 다시 했다"며 "제가 코 수술을 하니까 주변에서 어디서 했냐고 다들 묻더라. 중간 미모의 지인들에게는 다 알려지만 핫 미모들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질투를 푸는 방법을 소개해 폭소를 선사했다. /mari@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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