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타 3삼진’ 출루 못한 추신수, 텍사스는 뼈아픈 역전패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26 12: 56

추신수(36·텍사스)가 안타나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3개의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로 조금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프트가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상황에서 2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내야를 뚫기는 어려웠다.

이후 타석은 계속 삼진이었다. 2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1루에서 추신수가 삼진을 당하는 동시에 1루 주자 토치도 도루를 시도하다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3-1로 앞선 5회 무사 2루에서도 역시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도 역전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6회까지 5-1로 앞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크리스 데이비스에 당했다. 7회 2사 1,2루에서 데이비스에게 추격의 3점 홈런을 맞아 1점차까지 쫓긴 텍사스는 9회 2사 1루에서 다시 데이비스에게 우월 역전 투런을 맞고 주저앉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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