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거짓말 때문에 파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심진화가 출연, 잉꼬 부부의 결혼 뒷이야기를 전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심진화는 "김원효가 1억이 있다며 청혼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결혼 전, 일이 잘 되지 않아 생활이 어려웠던 심진화는 "사랑하는 남자가 태산처럼 큰 돈인 1억까지 있다고 하니 결혼을 안할 이유가 없었다"며 김원효의 '1억 청혼'을 공개했다.

심진화는 "집을 구하러 다니다 김원효가 돈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난 천이백만원이 있었는데 김원효는 천만원이 전부였다. 1억은 커녕 나보다 돈이 더 없었다"며 식스센스급 반전을 공개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심진화는 김원효의 거짓말에 하늘에 대고 욕까지 했다면서 당시에 쏟아낸 '거친 욕'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심진화는 "거짓말에 화는 났지만 내가 김원효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 '맨땅의 헤딩'이라 생각하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냥 결혼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혀 MC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심진화는 김원효와의 잉꼬 부부 금슬을 자랑했다. 7년째 신혼 같다는 심진화는 "매일 아침마다 김원효가 뽀뽀를 그렇게 많이 한다. 날 너무 사랑한다"고 전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