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차를 맞이한 여자친구는 멤버들간에 서로 애틋한 사이였다.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팀워크까지 완벽한 그룹 여자친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이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여름여름해'로 컴백한 여자친구가 출연했다.
여자친구는 '밤'으로 차트를 점령한 이후 3개월여만에 컴백했다. 소원은 "팬들이 기다릴 것 같아서 팬들과 함께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초고속 컴백했다"고 말했다.

'여름여름해'에서는 멤버들의 이름이 가사에 나오고 직접 그 가사가 나오는 부분을 직접 부른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직접 해당 부분을 부르며서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예린은 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린은 "랩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즐겨봤다"며 "랩은 또 다른 저인것 같다. 랩을 잘 못하는데 말하는게 좋다"고 말하면서 즉석에서 프리스타일랩을 선보였다. 예린의 랩 네임은 MC목살이었다.

흥이 넘치는 여자친구는 수록곡 'Vacation'에 맞춰서 각자 귀여운 댄스를 선보였다. 이날 여자친구를 응원하기 위해서 많은 팬이 MBC 가든스테이지를 방문했다.
여자친구는 데뷔 4년차 그룹이다. 지석진은 예린은 데뷔 30일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함께 출연한 추억이 있었다. 여자친구는 스마트폰도 사용하고, 식비 제한 없이 밥을 먹었다. 여자친구는 "데뷔 초부터는 가격제한이 없었고, 메뉴 제한이 있었다. 밥이 들어있는 것을 먹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 멤버들은 의외의 성대모사 재주를 뽐냈다. 신비는 '반지의 제왕'의 골룸 목소리를 흉내냈고, 유주는 개성넘치는 나레이션을 흉내내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 4년차인 여자친구는 서로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소원은 키가 작은 은하를 내려다 볼때마다 투턱이 되는게 속상하다고 말했다. 예린은 친오빠 결혼식에 멤버들과 다같이 못가서 아쉽다고 했다. 은하는 은하가 친구가 없다고 하면서 다른 친구를 만나러 간 사연을 전했다. 엄지와 신비는 서로 함께 세수하고 잠이 같이 들지못해서 아쉽다고 했다. 은하는 멤버들에게 재미있는 링크를 보냈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했다고 털어놨다./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