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베테랑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유강남이 지명타자로 출장한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박용택이 라인업에서 빠진다. 유강남이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최근 부진한데다 이날 삼성 선발이 좌완 백정현이라 벤치 대기한다. 지난 21일 두산전부터 3번에서 2번으로 타순이 바뀌었다. 2번으로 옮긴 뒤로는 12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1리에 그치고 있다. 류 감독은 "어제 박용택의 스윙을 보니 조금 안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가 소사라 포수는 정상호가 선발로 출장한다. 포수 자원 2명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형종(좌익수)-정주현(2루수)-가르시아(3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지명타자)-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오지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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