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2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송중기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아스달 연대기’에, 송혜교는 올해 하반기 편성된 ‘남자친구’로 복귀한다. 이들 부부가 결혼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라 대중의 관심이 대단하다.
26일 송중기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제)(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것.
이 드라마는 앞서 송중기를 비롯해 장동건, 김지원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했는데 이들 모두 출연을 결정했다.

송중기의 아내 송혜교가 먼저 드라마 출연을 결정지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송중기도 드라마로 컴백하기로 했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함께 컴백을 알린 것. 드라마 컴백도 함께 하는 부부, 부창부수다.

송중기,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러브라인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10월 결혼했다.
함께 한 작품에서 연기하다 연인이 된 두 사람.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이들은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가 됐고 이후 한동안 결혼생활에 집중했다.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에 출연한 것에 이어 현실 부부가 된 만큼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렸다.
결혼 후 송중기, 송혜교의 새로운 소식은 항상 두 사람이 함께일 때였다. 지난해 12월에는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를 동반 관람,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고.
새해에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월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서 손을 잡고 산책을 하는 등 달달한 신혼생활을 보냈다.

이어 송혜교와 송중기 부부는 디올 패션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로 동반 출국하는 등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미국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혼 후 항상 함께 하는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 거기다 비슷한 시기에 드라마 출연까지 결정, 역시 찰떡궁합이라는 반응이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아스달 연대기’와 ‘남자친구’에서 송중기와 송혜교의 연기에 기대가 쏠린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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