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브라이언, 악플고통·법적대응→악플러 "넌 미투 갈거야" 또 비방(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26 19: 01

브라이언이 악플러가 남긴 악플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동안 겪은 고통을 고백한 가운데, 악플러가 해당 게시글에 또 다시 수 십개의 댓글을 남겼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은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도와줄 수 있나요? 이 분이 절 너무 괴롭히고, 저만 아니라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가족들까지. 제발 이분 좀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 제발. #annoyed #pissed #bothered #crazy #psycho #threatened #화남 #답답 #미친사람 #신고합니다 #사이코패스"라는 글을 게재했다.

브라이언이 공개한 사진에는 지금까지 악플러가 남긴 악플이 가득했다. "쳐 웃으면 바로 고소다" "꽃집 정리해 꼴도 보기싫다" "넌 쓰레기니까" "웃으며 지랄해봐라 기자 부를거니" "너 같은 거 한테 당했다고 인정할 수 없으니까 만약 증거나오면 꽃집X하고 논다던가 반성없이 계속 쳐웃으면 넌 바로 기자부르고 감방이야" "내꺼 다 내놔 XXX야 법정 가기 전에" "개만도 못한 쓰레기" 등의 댓글이 담겨 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수 년간 악플을 당한 브라이언의 사연이 알려지자, 해당 게시글에는 브라이언을 걱정하고 응원하는 댓글과 함께 "일단 무조건 신고해야 한다"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야 한다" "캡처한 증거 사진을 갖고 있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이어졌다. 
브라이언은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분한테 조심해요. 사기꾼에다가 제정신 아님. 여러분들한테도 뭐라하면 꼭 신고하세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언이 지목한 악플러도 댓글을 남겼는데, 다시 한번 브라이언을 향해 악플을 남기며 욕설을 비롯해 비난과 비방을 멈추지 않았다. 
악플러는 "쳐먹은거 부쳐 또라이야" "소송할테니 기다려" "거지같은게" "고소해라 니팬들이 다본다" "니팬이 니인생 구해주냐" "잘못한 게 없으면 고소하라고" "법정에서 보자 또라이야" "당당하면 고소해" "사과해라" "넌 미투에 올라갈거다" "누가 널 도와줘 넌 사이코인데" "법이 있으니 다행이지" "설마 니가 정상인데 여자가 욕하겠냐 정신병자야" "완전히 미쳤군" "니편 드는 X들 다 미친거지" 등의 수 십개의 악플을 썼다. 
현재까지도 악플러가 남긴 댓글은 삭제되지 않은 채, 브라이언의 SNS에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브라이언의 소속사는 해당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하이씨씨는 26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 댓글이 브라이언 본인 비방을 넘어 가족, 지인, 친인척에게까지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리며 법적 대응 사실을 알렸다.
하이씨씨는 "해당 댓글 작성자에 대해 법에 근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 발생하는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이라 밝혔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브라이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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