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가 선제 투런포를 터트려 통산 1600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중월 투런홈런을 기록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최형우는 1회초 1사후 최원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하자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의 2구 가운데 높은 직구(148km)를 통타했다. 타구는 대전구장의 그라운드를 반으로 가르며 날아갔고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짜리 시즌 16호 투런홈런. 이 홈런으로 자신의 개인통산 1600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통산 25번째이다. 타점 2개를 보태 시즌 60타점 고지도 밟았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