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주인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손주인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LG 선발 소사와 승부했다. 소사의 초구 슬라이더를 휘둘러 좌측 폴 안쪽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손주인은 타격 후 파울이 되는 줄 알고 멈짓한 후 1루로 달리기 시작했고, 타구는 폴을 향해 날아가다 살짝 안쪽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펜스(100m)를 살짝 넘어갔다. 비거리 105m.

손주인의 투런 홈런으로 삼성은 2회초 3-0으로 앞서고 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