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강남미인' 차은우X임수향, '비주얼 만렙'들이 찾을 진짜 美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6 19: 57

차은우와 임수향이 뭉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26일 V앱을 통해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X앞터V가 방송됐다. 
제작발표회를 하느라 식사를 챙기지 못했다는 차은우와 임수향은 예쁘게 차려진 돈가스를 맛있게 먹으며 혼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은우는 "저는 혼밥보다는 고구마를 먹는다. 숙소 앞에 슈퍼가 있는데 거기 고구마가 맛있다. 단골이다"라고 말했고, 임수향은 "저는 혼밥 완전히 잘 한다. 혼밥 만렙이다. 삼겹살도 구워 먹을 수 있다. 혼밥이 뭐 어려운 건가"라고 말해 차은우를 놀라게 했다.
차은우와 임수향은 도경석과 강미래 역을 각각 맡아 시청자들을 만난다. 원작 웹툰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웹툰을 찢고 나온 '웹찢남녀' 차은우와 임수향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밝고 쾌활한 실제 성격과는 달리 차은우는 말이 없고 시크한 도경석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차은우는 "저도 평소에 잘 웃는 편인데 경석화 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성형수술로 예뻐진 강미래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는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르다. 강미래는 자신이 예뻐졌다는 것을 모르는 캐릭터라 내적 갈등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특히 임수향은 실제보다 적은 나이를 가진 인물을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임수향은 늘 실제보다 많은 나이를 가진 인물을 연기해온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캠퍼스를 누비는 20살 대학생을 맡게 됐다. 임수향은 "제가 드디어 10년 만에 20살을 연기하게 됐다"고 웃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얼굴천재' 차은우와 '탈지구미인' 임수향의 만남으로 비주얼 드라마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은우는 "도경석이 웹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이 많은 친구가 아니다. 표정으로 모든 것이 보이는 친구라 그런 부분을 영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생각하고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안티에이징'에 신경 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향은 "스무살 역할하려면 안티에이징이 필요했다. 다른 작품보다 어려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혹시나 임수향 20살 역할 안 어울린다고 하실까봐, 그리고 차은우 씨도 22살이라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다. 캐릭터 적으로는 소심하고 사랑스러운 미래를 표현하려고 연기적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 포인트에 대해서도 전했다.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대해 "성장통"이라고 밝히며 "미래뿐만 아니라 경석, 수아 등 다른 등장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캠퍼스물이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기도 하지만, 저희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한 스토리가 있다. 편하게 보시기도 하시면서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도 한 번 생각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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