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역전 끝내기 스리런' LG, 극적으로 5연패 탈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6 21: 34

LG가 극적으로 5연패에 탈출했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오지환이 9회 1사 1,2루에서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 1사 후 김헌곤이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박한이가 중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손주인은 소사의 초구 슬라이더를 때려 좌측 폴 옆에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3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나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구자욱이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고, 우익수 홈 송구가 포수 뒤로 빠지면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5-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김헌곤, 강민호, 박한이가 KKK로 물러났다.
LG는 3회 반격했다. 2사 1루에서 정주현이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가르시아가 백정현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외야석 상단에 꽂히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4회 무사 1,2루 찬스를 놓쳤으나 5회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정주현이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 가르시아가 투수 글러브를 맞고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5 한 점차로 따라갔다.
LG는 9회 1사 후 이천웅의 볼넷, 대타 박용택의 좌선상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용택이 친 타구는 유격수 김상수가 좌측 선상으로 달려가 잡으려다 글러브에 맞고 놓쳤다. 파울 선언. LG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안타로 변경됐다. 
오지환이 심창민 상대로 역전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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