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을 면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선발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13-1로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7이닝 101구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역투로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타선은 홈런 5방을 폭발시켰다. 이대호가 멀티포 포함해 4타점을 수확했고 민병헌도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늦었지만 박세웅 선수의 첫승을 축하한다. 투구 수 관리도 좋았고, 점차 나아지는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 분위기가 떨어져있는 가운데 이대호 선수의 2개의 홈런이 타선의 분발을 가져왔다고 생각된다. 주장으로서 항상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면서 "잘 준비해서 넥센전도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