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의 아내는 유명 작사가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에는 결혼 전도사로 나선 김진수-박준형-함소원-심진화가 출연했다.
김진수는 "해투에 섭외 됐을 때 너무 아내 자랑하면 팔불출 되는거 아닌가 고민을 했다. 집 사람한테 이야기했더니 나가라고 했다. 유재석씨 너무 팬이라고. '결혼 잘 한 남자 특집'이라고 했더니 오빠가 딱이라고 했다. '사람마다 각자 복이 있는데 오빠는 처복이 있는거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진수의 아내 작사가 양재선은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 성시경 '내게 오는 길' '희재', 임창정의 '러브 어페어', 보보 '늦은 후회' 등 유명가수의 노래 200여 곡을 작사했다.
이에 김진수는 "최근에는 열심히 안 하는 것 같다. 김이나씨한테 많이 밀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진수는 지난 2000년도 말 지인들과 모임에서 양재선에게 첫눈에 반해 끈질긴 구애 끝에 연인사이가 되었고, 이후 3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3년에 부부 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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