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닷, 독도 황금배지 주인공..126cm 부시리 잡았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7 00: 31

래퍼 마이크로닷이 1미터 26센티미터의 부시리를 잡으면서 황금배지를 손에 얻었다.
2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최초로 독도로 향해 낚시에 도전했다.
이날 첫 독도 낚시에 도전한 가운데, 무입질이 계속돼 걱정을 샀다. 무려 크릴새우를 무한대로 집어넣었음에도 입질이 오지 않았다. '낚토피아 독도'는 허상으로 끝이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두 시간 반이 그대로 증발됐다. 이에 박프로 마저 "울기 직전이었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바. 카메라맨은 분량이 없어서 갈매기를 찍는다며 '독도 갈매기'의 방송 분량이 이때까지 이태곤보다 많은 분량을 가져갔다.

독도 첫 낚시의 주인공은 이태곤이었다. 그는 1짜 개볼락으로 현재까지 황금 배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오후 12시가 됐고 점심시간이 찾아왔다. 오전은 고작 개볼락이 유일했고, 낚시 종료 시간까지는 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점심식사는 독도새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도새우 회부터 독도새우로 국물을 우린 라면까지 고급 먹방이 펼쳐졌다. 이경규는 "너무 조급해 하지 말자"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오전은 서도에서 낚시를 시도했다면 오후는 동도로 향했다. 긴 기다림 끝에 마닷에게 독도 부시리 입질이 왔다. 수면 위로 떠오른 크기에 이태곤도 "무조건 미터 넘는다"며 감탄했다. 크기가 너무 커서 뜰채로 떠지지도 않는 상황. 배 위는 집단 패닉 상태에 빠졌다. 방생을 막기 위해 마닷이 직접 손으로 잡아 올렸다.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은 가운데, 마닷이 잡은 독도 부시리의 크기는 무려 1m 26센티미터. 이로써 '도시어부' 부시리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이덕화는 "이거 방송 나가면 역시 독도야 이럴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 가운데 '도시어부' 팀은 독도 경비대와 기념 사진을 가진 후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태곤은 개볼락을 또 잡으면서 웃지 못할 단독 2등으로 치고 올라왔다. 축하한다는 축하에도 부끄러워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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