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강남미인' 임수향X차은우, 본방사수 신드롬 일으킬 '웹찢남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7 07: 31

차은우와 임수향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첫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26일 V앱을 통해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X앞터V에서는 차은우와 임수향의 솔직한 드라마 이야기가 공개됐다. 
차은우와 임수향은 27일 방송되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웹툰 싱크로율 200%라는 호평을 받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은우와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도경석과 강미래 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웹툰을 찢고 나온 '웹찢남녀' 차은우와 임수향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밝고 쾌활한 성격의 차은우는 말이 없고 시크한 도경석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차은우는 "저도 평소에 잘 웃는 편인데 경석화 되려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도경석이 웹툰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이 많은 친구가 아니다. 표정으로 모든 것이 보이는 친구라 그런 부분을 영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게 생각하고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성형수술로 예뻐진 강미래 역을 맡았다. 성형수술로 예뻐진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미녀와 괴로워' 속 김아중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임수향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는 비슷할 수 있지만 다르다. 강미래는 자신이 예뻐졌다는 것을 모르는 캐릭터라 내적 갈등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수향은 이례적으로 실제보다 적은 나이의 인물을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도 말했다. 임수향은 늘 실제보다 많은 나이를 가진 인물을 연기해온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캠퍼스를 누비는 20살 대학생을 맡게 됐다. 임수향은 "제가 드디어 10년 만에 20살을 연기하게 됐다"고 웃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임수향과 차은우는 모두 20살의 풋풋한 대학생을 연기하게 됐다. 임수향은 "스무살 역할하려면 안티에이징이 필요했다. 다른 작품보다 어려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혹시나 임수향 20살 역할 안 어울린다고 하실까봐, 그리고 차은우 씨도 22살이라 여러모로 신경쓰고 있다. 캐릭터 적으로는 소심하고 사랑스러운 미래를 표현하려고 연기적으로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첫 방송을 앞두고 차은우와 임수향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대해 "성장통"이라고 밝히며 "미래뿐만 아니라 경석, 수아 등 다른 등장인물들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캠퍼스물이고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기도 하지만, 저희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한 스토리가 있다. 편하게 보시기도 하시면서 저희가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도 한 번 생각해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첫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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