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밥블레스유' 군침도는 완벽 먹방 X폭소만발 토크 '절묘한 궁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27 07: 00

최화정 송은이 김숙 이영자가 먹방과 토크의 환상의 하모니를 이끌어냈다. 
26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 6회에서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이영자가 소개하는 삼겹살 맛집에 방문했다. 
영자 픽, 단골 고깃집. 삼겹살 집에 들어서자마자 이영자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숙이 "그녀들의 힐링 시간"이라며 삼겹살 옆에서 이영자와 최화정의 사진을 찍어줬다. 최화정은 "옛날에 나이트 가기 전에 입구에서 음악이 쿵쿵 하면 가슴이 떨리는 것처럼 떨려"라고 말했다.  

고깃집 사장이 "평소에 이영자씨가 소소히 먹는 순서대로 준비해드리겠다"고 했다. 육회 계란찜 삼겹살 2가지 목살 항정살 김치찌개 크림볶음밥 등 8가지 메뉴였다.
육회부터 먹방이 시작됐다. 이어 나온 삼겹살 구이. 506시간과 806시간을 숙성시킨 삼겹살 구이였다. 이영자는 "확대해서 집에 걸어놔야겠다"며 사진을 찍었다. 항정살이 등장했다. 이영자가 사진을 찍으며 "아까 건 거실에 놓고 이건 안방에 액자해서 놓을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고마워 영자야. 네가 자랑스럽다. 코스가 완벽하다"고 감탄했다.  
이날 먹는 것으로 차별받고 자란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최화정은 숙성 삼겹살을 추천했다. 이영자도 정성으로 숙성한 돼지고기라며 흡족해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움직였다. 송은이가 자주 가는 카페. 3단 애프터눈 티 세트가 등장했다. 최화정이 "어우 말을 좀 하지. 등 파진거 입고 오게. 망사 장갑 하나 끼고"라고 말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겼다. 하지만 이영자가 "조개 구이 먹을 때만 장갑 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솔로 남자의 사연이 도착했다. 소개팅을 앞두고 메뉴를 추천해달라는 말에 최화정은 철판구이를 추천했다. 서로 할 얘기 없을 때 보면서 먹는게 좋다고. 이영자는 애프터눈 티세트를 추천했다. 
이어 각자 소개팅 경험담이 쏟아졌다. 이영자가 "옛날에 소개팅에서 너무 힘든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 쌀 알에 내 이름을 새겨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그거 노안 오는 사람은 못봐"라고 말했다. 송은이도 웃으며 "그거를 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되게 뜨문뜨문 들었는데 그걸 선물 받은 사람 이야기 처음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숙이 "언니한테는 쌀 한가마니를 선물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중매 제안을 받았었다. 그 쪽에서 날 원했다고. 그런 선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말로만 듣던 연수원 출신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가 프로그램을 몇 개 하는지 물었다는 말에 이영자는 "국세청 아니냐"고 물었다.  
김숙은 아는 오빠에게 소개를 받을 뻔 했다며 "너무 유명한 건달이었다. 나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더라. 조폭 마누라 될 뻔 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 rookeroo@osen.co.kr 
[사진]올리브 '밥블레스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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