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 어울려서? 작품에서 '꿀케미'를 보여줬던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부인에 나섰지만,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려서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연출 박준화)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박서준과 박민영이 종영과 동시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며 서로 의지하고 있다는 것.
이에 박서준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전 OSEN에 "박서준과 박민영이 열애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친분이 있었고 작품하면서 더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박서준과 박민영이 단지 친한 동료사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박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두 사람이 동료사이다. 작품을 하면서 더 친해졌고, 열애는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과 동시에 불거진 열애설에 드라마 팬들과 네티즌은 "두 사람이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박서준과 박민영이 드라마에서 워낙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특히 이 작품으로 단 번에 '역대급 로코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다. 팬들은 방송 내내 박서준과 박민영이 '로코 커플'로 보여준 호흡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서준 측 역시 드라마에서의 호흡을 좋게 봐줘 열애설이 불거진 것 같다는 입장. 소속사 관계자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보여준 케미스트리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하지만 열애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박서준과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달달하면서도 로맨틱한, 완벽한 커플을 연기해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연기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둔 박서준과 박민영이다.
박서준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쌈, 마이웨이'에 이어 다시 한 번 '로코킹'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전에 tvN '윤식당'을 통해서 예능에서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한 바 있는 박서준인데, '쌈, 마이웨이'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대체 불가한 '로코' 배우가 됐다.
박민영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진가가 재발견된 배우다. 박민영은 똑 부러지는 연기는 물론, 박서준과의 완벽한 호흡을 통해서 '로코퀸'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박서준과 박민영의 로맨스 연기가 빛났기 때문에 열애설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열애 보도는 연기 잘하는 두 배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과 역대급 '꿀케미'를 완성한 박서준과 박민영의 연기가 만든 해프닝이 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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