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열애설까지 부른 '달달 케미' 모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7.27 10: 59

박서준, 박민영의 '역대급 케미'가 결국 열애설로 불거졌다. 두 사람은 빠르게 부인하며 해프닝을 수습했지만 그만큼 잘 어울렸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지난 26일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 커플은 결혼에 골인하며 마지막까지 달달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종영 다음날인 27일 곧바로 박서준과 박민영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며, 007 작전 같은 데이트를 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양측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 관계자는 OSEN에 “박서준과 박민영이 열애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 친분이 있었고 작품하면서 더 친해졌다”라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보인 케미스트리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하지만 열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두 사람이 동료사이다. 작품을 하면서 더 친해졌다.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는 박서준, 박민영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호흡이 좋았기에 생겨난 해프닝으로 보여진다. 두 사람은 많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사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을 정도로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그만큼 박서준, 박민영의 매력은 대체불가였다. 박서준은 방송 내내 설렘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격했으며 박민영은 로코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러블리함을 마구 뽐냈다.
박서준, 박민영은 대사를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마치 핑퐁게임을 하는 듯한 두 사람의 대사 연기에 절로 시너지가 형성된 것이다.
박서준, 박민영의 눈빛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9년동안 서로를 부회장과 비서로 바라보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하면서부터 매회 달라지는 눈빛을 선보였다.
‘연알못’ 부회장님의 고뇌(?)와 투명한 직진 본능을 담아내는 박서준의 눈빛과 자신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하는 ‘모태솔로’ 김비서의 흔들림을 담아내는 박민영의 눈빛은 스파크 튀는 아이컨택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눈빛 연기만으로도 부회장과 김비서의 감정변화롤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선 명장면들도 쏟아졌다. 1회 엔딩에서 이영준이 김미소의 퇴사를 막기 위해 깜짝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는 황당하지만 설렘 가득한 청혼은 보는 이들조차 미소짓게 만들었다. 또한 김미소가 첫키스의 굴욕을 맛본 장면도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항상 웃던 김미소는 처음으로 썩소를 지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서준, 박민영은 넥타이, 카라멜, 라면 등의 아이템을 활용해 ‘투박 커플’의 남다른 케미를 완성시키기도 했다. 
그 결과 박서준, 박민영은 극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끌어내는 것에 이어 열애설까지 불거진 셈이다. 이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동료로서 어떤 우정을 이어갈지, 또 어떤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김비서가 왜 그럴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