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과 박민영,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던 걸까. 방송이 끝나자마자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박서준과 박민영은 올해 최고의 ‘로코 커플’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두 사람의 케미는 보는 재미가 있었다.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박서준과 박민영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드라마를 맛깔나게 이끌어 흥행에 성공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5.75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로 시작, 3회 만에 6% 돌파, 6회 만에 7%를 돌파했다. 그리고 8회 만에 8%를 돌파, 인기가 대단했다. 극 중 영준(박서준 분)과 미소(박민영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8.665%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마지막 회는 8.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tvN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요즘 지상파에서 방영되고 있는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를 비롯해 대부분의 드라마들이 시청률 1위를 해도 아쉬운 화제성을 보인 가운데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으며 흥행에 성공한 드라마였다.
요즘 주목받았던 유일한 드라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사랑을 받았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박서준, 박민영의 케미스트리의 영향이 컸다.

‘믿고 보는 로코 장인’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박서준은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고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데뷔 후 첫 로맨틱코미디였는데도 박서준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박서준과 박민영은 장롱키스부터 프러포즈 키스까지 다양한 키스로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며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좋았던 것도 한 몫 했다.

결국 박서준과 박민영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6일 드라마가 끝난 후 오늘(27일) 두 사람이 3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사실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았던 만큼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 이상할 것도 없었다.
박서준, 박민영 소속사 양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친분이 있지만 연인은 아니다”라고 열애설은 부인, 팬들의 바람대로 실제 연인은 아니었다. 하지만 종영 후에도 열애설로 팬들을 설레게 한 박서준과 박민영. ‘최고의 로코커플’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부족하지 않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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