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종영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웹찢남녀→인생캐→열애설 마무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27 13: 00

배우 박서준과 박민영이 '김비서'의 원작을 찢고 나와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열애설 해프닝으로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박서준과 박민영이 출연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이하 김비서)는 지난 26일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으로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방송 이후 시청률도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평균 8.6%, 최고 10.6%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르 보여준 박서준과 박민영은 각각 '로코신', '로코퀸'에 등극하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모습이다.
마치 실제와 같은 두 사람의 리얼한 연인 연기가 "원작을 찢고 나왔다", "캐릭터 싱크로율이 200%다", "인생 로코에 등극했다" 등의 호평을 이끌어냈기 때문.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친 다른 배우들과의 시너지 효과 역시 대단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너무도 잘 어울렸기 때문일까. 박서준과 박민영은 '김비서' 마지막회가 방송된지 7시간 만인 오늘 오전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다. 27일 한 매체가 "박서준과 박민영이 3년째 열애 중이고 연기 고민을 할 때 서로에게 큰 힘이 돼줬다"고 보도한 것.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는 1시간 만에 "사실무근이다. 친분이 있었고 작품을 하면서 더 친해졌을 뿐 동료 사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박서준과 박민영을 둘러싼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김비서'를 사랑했던 애청자들은 마지막까지 로맨틱 코미디다웠다는 반응이다.
스토리와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을 흡수한 것은 물론 회를 거듭할수록 화제성이 높아졌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김비서'답게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로 종영 다음날까지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했으니 말이다. 
결국 드라마의 성공도, 열애설 해프닝도, 두 사람이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에 '김비서'로 '인생 로코'를 선사한 박서준과 박민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걸어나갈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김비서' 스틸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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