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선발진의 미래 중 하나인 이형범(24)이 선발진 안착을 노린다. 거인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인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NC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이형범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형범은 올 시즌 구원으로 뛰다 최근 들어 선발 테스트를 받고 있다.
올 시즌 선발로는 2경기 나섰다. 7월 5일 LG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나름대로 괜찮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21일 넥센전에서는 4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올 시즌 SK전에는 1경기 나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4연승에 도전하는 SK는 에이스 김광현(30)이 선발로 나선다. 김광현은 시즌 15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80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2패 평균자책점 3.38로 나쁜 성적은 아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롯데전에서는 5이닝 1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NC전에서는 4월 15일 1경기에 나가 6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한 기억이 있다. 통산 NC전 12경기에서는 5승6패 평균자책점 4.28로 다소 약한 모습이었으나 약해진 NC 타선을 생각하면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