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로이킴은 24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현실 연애 가사의 비결에 대해 "내 모든 노래 가사는 내 실화"라고 밝혔다.
‘그때 헤어지면 돼’의 첫 라이브 무대를 들려준 로이킴은 이 곡의 포인트인 일명 ‘스타카토 창법’을 MC 유희열에게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로이킴은 곡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인 현실 연애를 하는 듯한 가사에 대해 “나의 모든 노래는 내 실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자우림, 윤건과 포르투갈에서의 버스킹으로 외국 팬들의 마음을 섭렵한 로이킴은 “현장에서 모객 역할을 했다”며, 유명한 팝송들을 주로 선보였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MC 유희열이 “워너원의 옹성우가 드라이브를 하면서 로이킴의 ‘Home’을 듣다가 울었다고 하더라”는 소식을 전하자 이에 로이킴은 고마움을 표하며 자신만의 ‘드라이브 송’인 저스틴 비버의 ‘Love Yourself’를 기타 하나에 목소리 하나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 로이킴은 유희열로부터 소원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어렸을 때부터 토이와 무대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 유희열을 건반 노예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로이킴은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28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jeewonjeong@osen.co.kr
[사진] KBS